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무작정 첼로를 구입하고 레슨을 시작한지 어느덧 3주가 지나간 상태이지만,
평생 악기로 함께 하고 싶은 첼로와의 기억을 소중하게 남겨두고 싶어서
간략하게나마 적어볼까 해.
원체 기분파에 성실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
얼마나 꾸준히 작성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
그래도 훗날 여기에 남긴 작은 기억 조각들을 들춰보며
첼로와의 첫 만남을 추억하며 빙그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!
C현의 울림이 나무를 타고 심장으로 전해지는
그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기억하자.
드디어 만났어. 너.
첼로.